청라 주민 천여명 참석

▲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촉구하는 청라 주민 걷기대회가 17일 열렸다
[투데이코리아=안종열 기자]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가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의 조속한 확정을 위해 ‘Hi, High, 청라! 달려라 7호선 걷기대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현재 청라국제도시의 최대 현안인 지하철 7호선의 청라 연장 사업을 조속히 확정하고 신속한 착공을 염원하는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들이 직접투표로 선출한 대표기관인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이하 청라총연)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청라 주민들이 참여해 7호선 연장 확정을 희망하는 우산과 풍선을 들고 청라국제도시 내 호수공원을 행진했다. 호수공원과 커넬웨이 내에서 7자 형상의 우산 퍼포먼스와 풍선 날리기 등 행사도 진행되었다.

7호선 청라 연장은 최초 LH 분양사업에서 홍보되었고 18·19대 대통령 공약이자 전·현직 인천시장의 공약임은 물론 이 지역 국회의원이 주민들을 상대로 사업 달성을 약속한적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9년여간 해결되지 못하고 현안으로 표류하고 있다.

한편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착공을 위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정 청라총연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청라국제도시뿐 아니라 인근 가정지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이 협력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해 준비한 행사다 주민들이 모여 한 마음으로 외친 주민들의 목소리를 인천광역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가 무시하지 않기 바란다”며 “이전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