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에 대해서는 “찬찬히 살펴볼 것”

▲ 최종구 금융위원장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7일 서울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8.2 부동산 대책의 주요 목표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매하게 하는 목표인 만큼 다주택자들의 대출이 적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최 위원장은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이용하는 풍선효과에 대해서는 “좀 더 찬찬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용대출이 8월에 좀 늘어났지만, 특정은행의 대출 상품이 풀렸던 만큼 풍선효과가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만약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해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금감원 검사를 통해 발견하고 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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