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일본 임야청과 ‘제3차 한-일 산림분야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한국과 일본은 2012년 산림협력 기관 간 협약 체결 후 2년마다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있으며, 정책을 공유하고 연구교류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담에서는 산림을 활용한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방안을 중점 논의하고 오는 11월 한국 실무단이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은 ‘산림일자리 혁신본부’가 출범한 현황을 설명하고, 임업·산촌활성화와 산림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한 일자리 정책교류를 제안했다.

그밖에도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합법목재 교역증진, 목재이용 활성화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논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일자리 창출은 산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국 간 협력강화로 최대 현안인 산림일자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