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명절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 공개.. 소셜데이터 상 '가격' 언급 많아

▲ 명절선물을 고르고 있는 시민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영향으로 명절선물 트렌드가 선물세트 등 고가품에서 실속세트 등 중저가품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소셜 웹 빅데이터, POS 구매데이터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명절선물에 대한 주요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올 설에는 선물세트 구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수입산 농수산물 및 실속세트, 햄·참치세트 등이 증가했다. 작년 추석에는 굴비세트,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선물구매 장소는 백화점, 대형마트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을 통한 직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소셜데이터에서는 선물가격 관련 언급이 많아 소비자들이 청탁금지법을 강하게 의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농림부는 이번 조사에서 추석, 명절, 선물을 키워드로 블로그(50만 건), 트위터(261만 건), 뉴스(5500건)에서의 언급 수, 검색트렌드로 최근 3년 간 명절선물에 대한 국민 관심사항을 분석했다.


또 2015년부터 올해까지 수도권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서의 12만4462건에 이르는 POS 구매데이터를 통해 농산물 선물에 대한 구매 트렌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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