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 ‘투어리즘 EXPO 재팬’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

▲ 2016년 '투어리즘 EXPO 제팬' 행사 한국관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21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EXPO 재팬 2017‘에 역대 최대 규모(58부스)로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투어리즘 EXPO 제팬은 140여개 국가·지역 1100여개 단체가 참가해 세계 최대급 여행박람회다. 공사는 최근 북핵문제로 인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방한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한 대규모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13개 광역시·도 포함 22개 지자체, 17개 유관기관·업체 등 180여명의 관광산업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며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최신 한국관광정보와 다채로운 관광테마를 소개한다.


이로써 한국관광의 새로운 매력을 한껏 홍보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고 위축된 방한시장에 활기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한국관에는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평창올림픽 홍보코너, 지역·관광테마 홍보코너, 의료관광코너, 문화관광 체험코너, 특설 무대 등이 설치된다.

각 코너에서는 각 테마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문화관광 체험코너에서 일본인 여행 관련 SNS 스타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눈길을 끈다.


파워블로거인 요스미 마리 씨는 관람객들과 함께 전통 향주머니 만들기를 진행한다. 여행분야 파워 인스타그래머인 후미&아미(FUMI & AMI)는 한국 여행사진 잘 찍는 노하우를 관람객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한국관 내 특설 무대에서는 의료&미용 강좌, 한국의 전통시장 매력 해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방한관광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K-스마일’ 캠페인도 진행한다.

신상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장은 "이번 ‘투어리즘 EXPO 재팬’ 참가를 통하여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여 한국의 관광매력을 대대적으로 어필함과 동시에,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등으로 인해 한국여행을 망설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환영 이미지를 부각시켜, 방한관광시장을 회복하는 좋은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약 128만 명으로 전년 동기간 123만 명 대비 4.2% 증가하였으나 북한의 미사일발사로 시작된 안보이슈로 4월부터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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