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 기원…국악‧재즈‧클레식 등 다양한 음악 감상 기회

▲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안내 리플릿 표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서울 5대 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내 10곳에서 강렬한 개성과 실력을 갖춘 70개 팀, 330여 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해 국악,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블루스, 어쿠스틱 밴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음악가들은 지난 7월 문체부가 실시한 공연 참가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음악가라서 기대감을 갖게 한다.


▲ 궁궐콘서트 한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대표적인 참여 음악가에는 ▲가야금앙상불 사계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클레식기타 4중주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등이 있다.

공연은 궁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진다.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린다.


단, 경복궁 저녁공연은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입장권을 예매해 입장한 경우에만 관람할 수 있으며 덕수궁에서는 야간 개방을 상시 진행하고 있어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곧바로 저녁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닌 세계인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이번 ‘심쿵심쿵 궁궐 콘서트’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찾아 도심과 궁을 찾는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평창 대회를 알리고 한국이 가진 멋과 흥을 제대로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쿵심쿵 궁궐콘서트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연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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