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해외안전여행을 위한 모바일 앱 ‘저스트 터치 잇’ 10개 언어로 새롭게 선보여

▲ 저스트 터치 잇 앱 참고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해외여행 중 갑자기 배탈이 나서 약국이나 병원에 가야한다면 어떻게 증상을 설명해야 하나? 여권을 잃어버려 호텔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은데 현지 언어를 전혀 모른다면?


21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해외여행 시 한번 쯤 겪었을 이런 난감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앱(APP;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사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급증을 감안, 해외여행자의 위급 상황 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그림문자인 픽토그램(그림 Picture와 전보 Telegram의 합성어)을 활용한 여행소통 앱 ‘저스트 터치 잇(Just Touch It)’을 기존 9개 언어에서 중국어 번체를 추가, 10개 언어로 확대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터치 잇은 병원, 약국, 물품분실 등 해외 여행 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300여개의 픽토그램에 한글과 외국어를 병기, 외국어 음성지원 기능을 통해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구성됐다.


또한 영사콜센터·주요 재외공관 긴급 콜 기능과 사용자 위치 문자 발송기능 등 위급상황 대응 기능을 탑재했다. 국가별 주의사항, 안전 행동지침 등 여행 전 각종 안전사항을 사전에 체크하여 해외여행자의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번 다운로드 받으면 데이터통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데이터 요금 부담이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iOS 2개 버전·10개 언어로 사용가능한 통합 앱 형태로 제공된다.


우병희 한국관광공사 국민해외여행팀장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이 해마다 크게 증가함에 따라 현지 언어소통 문제 및 안전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저스트 터치 잇’ 앱을 꼭 다운로드해 가시기를 권유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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