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산 미역, 영광 굴비세트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

▲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명절을 맞아 25~26일 정부세종청사 4·5동에서 경남·전남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어(漁)울림 장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해수부가 추진 중인 경남·전남지역 '어촌 6차 산업화' 시범마을, 지역 수산가공업체 생산 수산물·가공제품 홍보 차원이다. 어촌 6차 산업화는 어촌 자원을 바탕으로 어업(1차)과 식품·특산품 제조 및 가공(2차), 유통판매 및 문화·체험·서비스(3차) 등을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개념이다.


경남에서는 거제산 미역·다시마·멸치 등 조리용 건어물, 창원산 미더덕으로 만든 젓갈·장아찌 등 반찬류가 판매된다.


전남에서는 해남·여수 안포 어촌계의 전복·피조개로 만든 분말가루·포·스낵 등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벌교꼬막으로 만든 장류 및 통조림 세트 여수 반건조생선 세트, 진도 건어물 세트, 영광 굴비세트 등도 판매된다.


지역별 어촌특화지원센터가 추진 중인 사업 설명회, 시식행사, 요리법 설명회 등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된다.


해수부 측은 "미역·다시마·멸치 등 인기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싱싱한 우리 수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제품들을 판매해 어촌 소득창줄, 수산물 소비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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