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미사일은 실패

5일 새벽 북한이 미사일 3발을 발사한 사실을 확인됐다.

정부 측은 북한이 오늘 새벽 노동 1호로 추정되는 중거리 미사일 2발과 대포동 2호로 추정되는 장거리 미사일 1발 등 모두 3발을 발사했다고 파악하고 있다.

노동미사일은 오전 3시32분과 3시33분께 각각 발사됐으며, 대포동 2호 미사일은 오전 4시가 약간 넘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장거리 미사일은 동해에 추락해 발사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다.

노무현 대통령도 미사일 발사 사실 확인 직후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 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발사 경위와 미사일의 종류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다. 이에 정부는 곧바로 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보관계 장관회의가 소집되면 북한의 정확한 미사일 발사 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방안과 미국, 일본 등 관련국과의 협조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현재 청와대와 외교·통일·국방부 등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정부의 대응책을 논의한 뒤 논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彫緇뺨봄?: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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