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농린축산식품부 장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 쌀값을 80kg 한 가마당 15만원, 내년에는 17만5000원을 목표로 쌀값 안정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김 장관은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백남기사건 재조명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쌀값 회복은 농정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쌀값 안정을 이루고 과감한 생산조정제를 통해 쌀 과잉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故) 백남기 농민 1주기(9월25일)를 맞아 고인과 유가족에게 "고인이 평소 농업·농촌에 쏟은 사랑과 헌신의 뜻을 받들어 농정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장관 입장에서 사과를 표명하고 농정개혁의 의지를 밝혔다.

2013년 17만원대였던 쌀값(80㎏ 산지가격)은 소비량이 줄면서 2014년 16만원, 2015년 14만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12만원8328원까지 떨어졌었다. 올해의 경우 9월15일 현재 쌀값은 13만2672원으로 거래되며 가격변동이 심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김 장관이 쌀값 안정을 공언한 만큼 관계 부처들이 추후 어떤 대책을 내놓을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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