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농촌여행 코스 7곳 선정

▲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가 선정한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코스 7곳의 주요 코스 (사진=농정원)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건강하고 여유 있는 농촌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가을바람 느끼기 좋은 테마별 농촌여행코스 7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코스는 자연 속에서 농촌의 건강한 삶을 체험하고, 가을바람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농가 맛집, 지역장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우수 농촌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인근의 유명관광지와 연계해 여행객들이 원하는 방문지와 지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포도로 유명한 안성이 선정됐다. tvN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석남사와 포도·고구마·배 등 제철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인 인처골 마을을 연계한 코스로 구성돼있다.


강원도는 강릉과 원주가 선정됐다. 강릉은 tvN ‘알쓸신잡’을 통해 재조명받은 오죽헌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정동진, 토종닭과 능이버섯으로 만든 닭백숙을 맛볼 수 있는 정감이마을 등 4곳을 연계했다.


원주는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고판화박물관과 치악산 황둔휴양림, 1만여 평의 유리온실을 가진 사계절식물원, 황둔쌀찐빵을 개발한 원주 황둔삼송마을 등 체험명소와 단종대왕이 유배지로 떠나며 걸었던 유배길 1코스 ‘통곡의 길’을 코스로 연결했다.


전라북도는 김제 농경문화체험코스가 지정됐다.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의 중심지 벽골제에서 펼쳐지는 김제지평선축제와 벽골제민속유물전시관을 비롯해 쌀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김제 벽골제마을, 김제 농산물로 차린 밥상을 맛볼 수 있는 농가 맛집 ‘삶의 향기’를 연계했다.


전라남도는 순천과 화순·담양이 선정됐다. 순천은 야생차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인 신광수차와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과 더불어 천년고찰 선암사와 순천생태마을을 코스로 구성했다.


화순과 담양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과 약초체험을 할 수 있는 들국화 마을, 대통밥 체험이 가능한 무월마을 비롯해 편백자연휴양림,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 산책코스가 연계돼있다.


경상남도는 산청의 유기농웰빙채식코스가 선정됐다. 이 코스는 국내 최초 한방테마공원인 산청한방테마파크와 남사예담촌 한옥마을, 농가 맛집 예담원, 마근담마을 등으로 이뤄져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여행의 유용한 정보와 주요 코스를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의 모든 것’(www.welchon.com)에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촌 관광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을 위해 계절별·월별로 여행테마를 선정하고, 다양한 농촌여행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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