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무왕리 낙엽 숲 등 10곳 선정

▲ 산림청이 선정한 국내 명품 숲 10선(표=산림청)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선선한 날씨의 가을이 돌아왔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자연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숲길로 떠나 여유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해 보는 것이 어떨까.
산림청은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산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얼마전 국내 명품 숲 10곳을 발표하고 지역별 산림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명품 숲은 주변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대규모(50만㎡∼3700만㎡) 국유림 경영·경관형 숲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한 명품 숲 10곳은 △경기 양평 무왕리 낙엽나무 숲 △강원 홍천 가리산 잣나무 숲 △강원 평창·강릉 대관령 금강송 숲 △경북 봉화 고선리 청옥산 △경북 봉화 우구치리 낙엽송 숲 △경북 울진 소광리 대왕금강송 숲 △충북 음성 자작·백합나무 숲 △충북 단양 대강면 죽령옛길 숲 △전북 무주 리기다소나무 숲 △전남 강진 서기산 침엽수 숲 등이다.

▲ 경기도 양평군 무왕리 낙엽나무 숲(사진=산림청)


▲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 잣나무 숲(사진=산림청)

산림청은 명품 숲 10곳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산림관광 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명품 숲 운영이 활성화되면 연간 30만 명이 국유림을 방문해 최소 300억 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환 산림청 국유림경영과장은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산림의 경제·사회·문화적 기능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산림관광 대표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 봉화군 고선리 청옥산(사진=산림청)

▲ 충청북도 음성군 자작·백합나무 숲(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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