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숲교육 경연대회 개최…북부청 관내 활동 산림교육전문가 한자리에

▲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2일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제11회 산림교육전문가 숲교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22일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숲에서 느끼는 행복과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산림교육전문가 숲교육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교육전문가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에서 산림교육전문과정을 이수한 자로서 유아숲지도사, 숲해설가, 숲길체험지도사로 구분한다.


숲교육 경연대회는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활동하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개인 서로가 가진 역량을 견주고 다양한 산림교육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각 국유림관리소 담당공무원의 산림교육 우수사례 발표, 산림교육전문가의 숲교육 프로그램 경연, 자연물을 이용한 숲교육 체험교구 전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산림교육전문가들의 역량을 향상하고 산림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산림복지분야 일자리를 점차 확대함으로써 숲을 찾는 국민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맞춤형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직영·위탁운영 중인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와 숲해설가 총 110명의 산림교육전문가들을 관내 국유림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


사례로는 ‘북부지방산림청 청사숲에서 뛰어 노는 유아숲체험’, ‘교육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청소년 녹색체험교육’, ‘양구국유림관리소의 푸른 병영 숲체험과 숲속 노치원’, 그 외 소외계층을 위한 숲해설 및 숲체험 등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한해 유아·청소년·노년층 등 약 29만명에게 산림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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