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반세기 만의 화산 분출이 우려돼 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3만5000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아웅 화산 분화 가능성이 커져 3만 5000명 이상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발리섬으로 여행을 계획중인 신혼객이나 여행객들은 주의를 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에 따르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하는 인파는 기존 예상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들 중에는 아웅 화산 주변에서 9~12km 떨어진 지역에서 거주하는 이들도 포함돼 있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22일 지진 활동의 증가로 인해 화산경보 상태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아웅 화산은 지난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했으며, 당시 폭발로 11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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