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5년내 추석선물 구매고객 분석…시니어층 급성장

▲ 자료=G마켓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온라인 쇼핑으로 명절 선물을 사는 5060세대가 크게 늘었다.


G마켓은 인기 추석 선물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연령 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5060세대의 구입량이 4~5배 이상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각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 고객의 구매량이 5년 전 보다 5배 이상 늘어 가장 증가폭이 컸다. 50대 고객들도 4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평균치인 2.5배와 다른 세대의 증가폭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도 5060 고객이 크게 늘었다. 50대 고객의 구매량이 40% 늘었고, 60대 이상 고객은 70% 증가했다.


명절 선물 구매 고객의 연령별 비중도 재편됐다. 5년 전 5060세대의 구매 비중은 11%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0%에 달했다. 명절 선물 구매 고객 5명 중 1명은 5060세대인 셈이다.

5060세대의 구매 품목은 특정 제품에 치우침 없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만한 것은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는 신선식품 선물군도 대부분 증가했다는 점이다. 사과와 배가 2배 이상 신장했고 한우도 5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백민석 상무는 “명절 선물 준비를 위해 주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던 5060세대들이 힘들게 발품을 팔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온라인쇼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편리성, 경제성 이외에도 온라인쇼핑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개선되고, 취급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생활선물세트, 통조림세트, 과일, 굴비, 한우, 홍삼, 비타민 등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선물 15종을 선정해 조사했다. 기간은 온라인 주문이 집중되는 추석 연휴 2주전 1주일(2017년 9월 11일~9월 17일)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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