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11시 30분까지, 지하철 5·9호선 92회 증회운행

▲ 지난해 10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2016서울세계불꽃축제'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서울시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여의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시는 30일 오후 2시부터 9시 30부터 마포대교 남단~63빌딩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픽대로·노들길도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여의동로를 경유하는 20개 버스노선은 오후 1시부터 9시 30분 사이 우회 운행한다. 통제 구간에 있는 여의도중학교·여의나루역 등 버스정류소 4곳은 이용할수 없게 된다.


시는 불꽃축제 당일날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지하철 5·9호선 운행횟수를 92회 늘리기로 했다.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등 행사장 주변 18개 역사에는 평소보다 5배 많은 안전요원 247명을 배치한다.


안전요원은 승강장 안전문 관리, 에스컬레이터 오작동 대비 전담관리, 승강장·출입구·계단 내 질서관리, 1회용 교통카드 발급 방법, 행사장 이동 동선 안내 등을 담당한다.


불꽃축제 관람객이 많은 여의나루역(5호선)은 안전을 위해 혼잡도에 따라 무정차 통과하거나 출입구를 폐쇄할 수도 있다.


무정차 통과가 결정되는 안내방송과 현장요원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이 경우 관람객들은 여의나루역(5호선) 대신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불꽃축제를 구경하려는 차량 등 인근 도로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단속한다. 행사장 주변도로 뿐 아니라 불꽃을 볼 수 있는 이촌, 노량진, 여의도 인근 한강다리에서도 단속을 벌인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 문의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행사 시간대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피해서 이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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