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특전사 장병들이 특공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건군 제69주년을 맞아 우리 군은 ‘전략자산’ 일부를 공개했다.
국군의 날 행사는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서 개최됐다. 원래 10월 1일이었으나 이번에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기념식을 앞당겨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

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즉각적이고 단호한 응징의 메시지를 담은 ‘한국형 3축 체계(킬 체인,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영상을 상영하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확고한 국방태세를 갖춘 국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특히 현무-2, 현무-3, ATACMS(에이태킴스), 패트리엇(PAC-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 등 ‘전략자산’ 일부를 공개했다.

육군 특전사 대원 144명이 참가한 집단강하, 육·해·공군과 해병대원, 주한미군과 예비전력이 참가한 연합 고공강하도 선보였다.

우리 군 주요 항공기가 참가하는 항공전력 기동에 이어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특수비행과 특전용사들의 특공무술, 격파시범도 보였다.

이날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았다. 한미연합사령관이 국군의날에 훈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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