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이 중국 시장을 겨냥해 올 뉴 루이나를 출시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현대·기아차가 중국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28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에 따르면 ‘2017 중국 신차품질조사’에서 현대·기아자동차가 전체 43개 일반브랜드 중 각각 1위, 2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모두 3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함과 동시에 13개 차급에서 4개 차종이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또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마쯔다 등 판매 상위권의 주요 업체를 모두 제치며 최고의 품질로 경쟁력을 높였다.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중국 주요 67개 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68개 브랜드, 251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13개 차급별 평가에선 현대차의 ▲ 루이나(소형차 부문) ▲ 랑동(중형차 부문) ▲ 투싼(컴팩트 SUV 부문), 기아차의 ▲K5(중대형 부문) 등 총 4개 차종이 각각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총 3개 차종이 1위에 올라 43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1위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품질 향상 활동을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