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11일간 전남 나주에서 '2017 국제농업박람회-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이하 전남도농기원)이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2017 국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20개국 380개의 농업관련 기관·단체·기업들이 참여하여 전시 및 학술·문화 행사를 통해 ‘농촌 융·복합 산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관련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도농기원이 주최하는 ‘국제농업박람회’는 1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박람회다. 2002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농·축산물 및 농기자재와 친환경농업, 농촌문화, 농업환경변화, 농업자원 등 다방면에 걸쳐 미래 농업분야에 대해 알리고 있다. 전남도농기원에 따르면 ‘2017 국제농업박람회’는 약 70만 명의 국내외 방문객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선진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10월 26일(목)부터 11월 5일(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농풍(農風)마당’, ‘전시체험마당’, ‘상생교류마당’, ‘혁신기술마당’, ‘홍보판매마당’ 등 다채로운 전시관이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 내의 주무대에서 ‘어린이 풍물 공연’,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해남강강술래’, ‘가을낭만 포크콘서트’ 등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여러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길거리 퍼포먼스 ‘삐에로 풍선마임’과 반려동물에 대한 버스킹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농업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총 12개의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학술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기후변화대응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조성’, ‘농촌 활성화 현장포럼’, ‘토마토 ICT 융·복합기술 응용 및 생산량 예측’, ‘축산 스마트 팜 국제심포지엄’ 등의 주제는 다가오는 농촌 융·복합 산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계 최대의 e커머스 전문업체 '알리바바'의 ‘대중국 농식품 수출’ 관련 사업설명회와 더불어 기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예정되어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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