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에 관광·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복합 공간조성 개발에 착수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이 지난 28일 새만금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보성산업(주), (주)한양 등과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을 포함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변용석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이경택 보성산업 대표이사, 원일우 한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번 개발사업은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 용지’ 193m² 부지에 총 3,613억 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7년까지 숙박시설, 관광휴양시설, 운동 및 오락시설 등 상업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업제안자인 보성산업과 한양은 2024년까지 호텔, 워터프론트, 수변 상점, 대관람차, 조명 공원 등 핵심 시설을 직접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시~야미 용지’는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지구로 특성화해 개발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해양형 휴양공간은 새만금 구역 내에서는 최초로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와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등을 기반으로 한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신시~야미 용지 개발은 새만금을 관광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올해 말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 확충이 가능해졌으며, 새만금 투자 유치 활성화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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