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났다

[투데이코리아=김예슬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사상자수가 사망자 58명, 부상자 515명으로 늘어났다. 좀 롬바르도 라스베이거스 경찰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총기난사의 사건 희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AP통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악 그자체(pure evil)'의 행위라고 전했다.
이번 총격은 리스베이거스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에서 벌어졌다. 범인인 스티븐 패독(64)은 반대쪽에 위치한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호텔 32층에서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패독의 호텔방을 찾았지만,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로 발견했다.
이번 사건을 두고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은 수개월 전 이슬람교로 개종한 병사라고 주장했다. 다만, 범인을 패독이라고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반면 미 연방수사국(FBI)는 이번 총격 사건은 국제 테러 단체와 연관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고 현재로서 패독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애도 성명을 내고 “이는 악 그 자체의 행동”이었다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우리가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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