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오늘부터 열려

▲ NC와 SK의 2017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5일부터 열린다. NC 김경문 감독과 SK 트레이 힐만 감독.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대결이 5일부터 이틀 간 열린다.

양 팀은 지난 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를 발표하고 1차전 선발로 메릴 켈리(SK)와 제프 맨쉽(NC)을 예고했다.

리그 4위인 NC가 이미 1승을 선취한 채 치러지는 이번 대결에서 SK는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 3일 최종전을 치른 후 바로 대결을 치르는 두 팀 모두 최종전의 여파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역전승을 거둔 SK는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불펜진의 호투가 반갑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부진을 거듭한 타선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 이글스와의 최종전을 무승부로 마친 NC는 불펜진의 과부하가 우려된다. 선발 장현식의 강판 이후 10명의 투수가 등판한 NC는 16안타 8득점을 기록한 타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은 5일 오후 2시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며 SK가 승리할 경우 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2017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
■NC 다이노스(30명)
▲투수(12명)
에릭 해커, 제프 맨쉽, 구창모, 김진성, 민태호, 원종현, 이민호, 이재학, 임정호, 임창민, 정수민, 최금강

▲포수(3명)
김태군, 박광열, 신진호

▲내야수(9명)
스크럭스, 노진혁, 모창민, 박민우, 박석민, 손시헌, 이상호, 이호준, 지석훈

▲외야수(6명)
권희동, 김성욱, 김준완, 나성범, 이재율, 이종욱

■SK 와이번스(30명)
▲투수(12명)
메릴 켈리, 스캇 다이아몬드, 김주한, 박정배, 박종훈, 박희수, 백인식, 서진용, 신재웅, 윤희상, 임준혁, 채병용

▲포수(3명)
이성우, 이재원, 이홍구


▲내야수(8명)
로맥, 김성현, 나주환, 박승욱, 박정권, 이대수, 최승준, 최정

▲외야수(7명)
김강민, 김동엽, 김재현, 노수광, 정의윤, 정진기, 조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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