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가을로(路)에서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열려

▲ '2017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는 ‘2017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전국 25개 걷기여행길을 10일 공개했다.


걷기여행축제는 가을여행주간(10.21~11.5)과 연계해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행사다.


이번에 선정된 25개 코스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14일에 강릉 ‘아리바우길’에서 열리는 걷기여행축제를 시작으로 21일에는 평창, 부산, 광주, 울산을 비롯한 전국 8개 지역에서 각각의 특색을 지닌 축제가 동시에 펼쳐진다.


28일에는 11개 지역, 11월 4일에는 3개 지역에서 익어가는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이번에 선정된 걷기여행길은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 이야기가 있는 길, 주변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 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 길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걷기여행과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고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전에 관련 행사 정보 등을 확인하고 걷기여행을 떠난다면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금기형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걷기여행은 고가의 장비나 비용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체류형 여행으로서 관광복지나 지역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특히, 푸드 트럭이나 특산물 장터를 운영하는 만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7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걷기여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두루누비(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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