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박람회 프로그램의 하나인 ‘도심속 목장나들이’ 애니멀팜에서 관람객들이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행사를 하고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경남 진주시가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진주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진주경기장 일원에서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첨단 기술업체를 유치하고 농업 관련 체험 행사 위주로 박람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전시관 내 첨단농기계관에서는 시설농업·가공처리 관련 첨단농기계, 농자재관에는 바이오산업 관련 농업제품·비료 등을 전시해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산업·해외관과 6차 산업관에서는 가상현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소개하고 휴대전화 등 첨단기기를 이용해 동물을 사육하는 ‘스마트축사’, 증강현실(AR) 농업 관련 기술, 양돈 생산성을 높이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도 전시된다.

원예작물전시 체험도 진행한다. 도시 텃밭과 수경재배 기술을 보고 배울 수 있으며 농업용 드론과 모형항공기 운용 체험도 실시한다.

시는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제19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수출상담회’ 등 행사도 함께 연다.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20개국 250개 관련 기업이 참가해 부스 500여 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20개국 210사가 참가해 수출계약 316억원, 지역경제파급 효과 226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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