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 기술 전수 및 체험활동 등 진행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2차례에 걸쳐 아시아 지역 6개국 안전관리 관계관 6명을 초청해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농관원은 아시아국가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국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분석기술을 전수했다.

아시아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공무원 연수는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8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12개국 124명이 연수 과정을 수료하였다.

지난해까지는 1주일간 단기연수를 통해 안전관리의 중요성 인식 및 관리체계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올해부터는 연 2회에 걸쳐 3개국별 관계관 대상으로 6주 동안 유해물질별 분석법 교육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기술연수로 개선했다.

연수생들은 농산물의 잠재적인 위해요소에 대한 분석기술 및 현장 방문을 통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익혔다.

기술교육은 농산물의 안전성 위해요소인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미생물 분석 관련 이론 및 실습교육 위주로 진행했다. 그밖에도 농산물 생산현장 및 국내 안전관리 연구기관 방문, 전문 학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전수를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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