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전국 우수 가상현실(VR) 콘텐츠 한자리에

▲ 2017 넥스트콘텐츠페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2017 넥스트콘텐츠페어(Next Content Fair 2017)’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독창성을 활용한 우수한 지역콘텐츠는 물론 가상현실(VR)과 같은 4차 산업을 선도할 특별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국 지역 문화산업 지원 기관을 중심으로 한 공동관에서는 가상현실(VR), 애니메이션, 캐릭터, 온라인 게임과 융·복합 콘텐츠를 전시한다.


▲부산 앞바다를 벗어나 육지로 올라온 호기심 많은 발 달린 캐릭터 ‘꼬등어’ ▲제주 문화유산인 해녀를 기반으로 한 ‘꼬마 해녀 몽니’ ▲전통문화유산에 첨단 영상기술을 융합해 만든 전주 풍남문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등 134개사의 다양한 우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는 선도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협력 사업으로 제작된 12개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처음 선보인다.


▲손오공이 되어 주요한자 70여 개를 배워가며 한자마법으로 대마왕의 부활을 막기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본 공룡 체험 ▲한국의 대표적 풍속화(김홍도와 신윤복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활도 쏘고 기왓장도 던지며 과거 체험하기 ▲역사 선생님이 알려 주는 역사탐방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특화콘텐츠들을 경험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다양한 우수 콘텐츠들이 앞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의 재도약과 세계 진출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넥스트콘텐츠페어’ 콘텐츠 산업의 플랫폼이 되고 콘텐츠가 일자리의 대안시장(블루오션)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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