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문가들, 4분기 호조세 돌아설 것

▲ 경북 구미 LG디스플레이 전경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대형 액정디스플레이(LCD) 가격이 떨어지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영업이익도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은 현재 대형 LCD 가격 하락과 애플의 휴대전화 아이폰용 제품 공급 물량 등이 계획보다 감소함에 따라 불리한 상황이란 판단이다. 그러나 4분기부터 OLED 사업 위주로 실적이 개선되면 매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용 패널 공급 물량이 계획보다 줄고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패널 생산량이 정상화되면 4분기에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도 대형 LCD 가격 내림세의 영향을 받고 있다. 신규 공장의 생산성 안정화, 수율 향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이 3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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