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영상화면>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알샤바브 소행으로 추정되는 대형 폭발물 테러사건이 소말리아에서 일어나 276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대형 폭발물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276명, 부상자도 약 300명에 달한다고 압디라만 오스만 소말리아 공보부장관이 발표했다.

소말리아 정부는 극단 이슬람주의 조직 알샤바브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알샤바브는 답변하지 않고 있다.

얄사바브는 지난 40년간 소말리아에서 폭력사태를 일으키는 한편 이슬람 부흥운동을 펼쳐왔다. 소말리아 남부와 중부지역을 장악하며 점령지에 대한 인도주의적 원조까지 금지할 정도로 세력을 키웠다.

알카에다 분파로서 2010년대 초 무정부 시절 수도 모가디슈를 2년 넘게 장악했다. 소말리아와 케냐가 이끄는 아프리카연합군(AU)에 의해 축출된 알샤바브는 이후 두 나라에서 테러 공격을 계속하면서 최대의 사상자를 낸 아프리카 극단 조직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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