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챔스 조별리그 3차전서 만나

▲ 손흥민(토트넘)이 오는 18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우상 호날두와 맞붙는다.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만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오는 1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는 H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수(6점)과 득실차(+5)까지 양팀이 모두 똑같다.

조별리그 반환점을 도는 이번 3차전에서 토트넘이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인 만큼 힘겨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 모두 출장해 1골을 기록한 손흥민에게는 이번 경기가 의미 있다. 바로 본인이 우상으로 꼽은 호날두와 맞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헤딩이나 프리킥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골을 넣는 호날두의 축구방식을 좋아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이 로테이션 실험용으로 투입됐던 윙백에서 뛸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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