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0일 예찰조사 이후 3개월 간 추가 발생 없어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발생됐던 고병원성 AI(H5N6, H5N8)가 올해 6월 19일에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동물위생규약에 따른 고병원성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6월 19일 마지막 발견 후 예찰조사를 통해 7월 10일 전북 완주 소재 가금 사육농장에서 AI H5항체가 검출돼 7월 13일 가금류 1136수를 매몰 처분한 뒤 3개월간 추가 발생이 없었다.

이후 전국의 가금류 사육농장 4380개소, 기타 전통시장 237개소에 대한 고병원성 AI 검사결과, 항원 및 항체가 검출되지 않는 것이 확인돼 우리나라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순환되지 않는다는 요건에 부합됐다.

농식품부 측은 “언제든지 고병원성 AI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AI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철새 등의 요인으로 언제든지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금 사육농가 등에서는 반드시 소독을 실시하고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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