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상임위 국감 진행.. 박원순도 출석

▲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류영진 식약처장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지난 8월 '살충제 계란' 파동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충실하지 못한 답변 태도 등으로 자진사퇴 요구를 받았던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류 처장을 상대로 계란 파동 후속대책, 발암물질 검출 생리대 문제 등에 대해 송곳질문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류 처장이 답변들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보건복지위는 이 날 식약처를 포함한 보건복지부 산하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생리대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해성 문제를 제기한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 김혜숙 유한킴벌리 상무이사, 최병민 깨끗한나라 대표이사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17일은 복지위, 정무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국회 13개 상임위가 국감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행안위는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을 대상으로 국감을 질의에 나선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의지를 사실상 굳힌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집중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발생한 서울시 직원 투신 사망사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이 쟁점이 될 예정이다.


산통위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정무위는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근절 및 조직쇄신 방안 등에 대한 질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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