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자·출마예상자 검색 시 인기척도 가늠 가능.. 與野 물밑경합에 보는 즐거움까지

▲ 경남 등에서의 지방선거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네이버 트렌드'가 유권자들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네이버 트렌드 캡처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내년 6월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8개월 앞두고 각 정당이 공천룰을 정하는 등 사실상의 선거모드에 돌입한 가운데 네이버 제공 검색통계 서비스인 '네이버 트렌드'가 유권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 트렌드는 다국적 IT기업 구글이 서비스 중인 '구글 트렌드'에 버금가는 신뢰도를 얻고 있다. 구글 트렌드는 네티즌들이 특정 키워드로 검색한 횟수를 지수화해 대중의 관심도를 보여주는 개념으로 구글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다.


네이버 트렌드에서 각 정당별 지방선거 출마자 또는 출마예상자 이름을 입력하면 네티즌들이 어떤 인물을 주로 많이 검색했는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정당할 것 없이 많은 인물들이 인터넷상에서 물밑경합을 벌이면서 선전하고 있어 유권자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정치권은 6.13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부산경남(PK) 등이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3선 도전 의사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알려진다. 경남에서는 김영선 전 대표 등이 출마한 자유한국당이 수성에 나선 가운데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과 격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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