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홈페이지 프로그램 소개 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들이 줄이어 방송을 탈 전망이다.


18일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편’(이하 꽃위너) 제작진이 호주에서 촬영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은 특별히 나영석 PD가 이들을 마중 나갔다. 꽃위너는 다음달 중 방송 예정이다.


1편의 마감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도 오는 27일 첫 방송을 탄다.


나 PD표 예능프로그램들이 쉴 새 없이 방영되고 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른바 ‘나영석 사단’이 있기 때문이다. KBS 예능 ‘1박2일’의 대성공 후 tvN에 자리 잡은 나 PD는 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게스트들과 의리로, 후배 PD들과의 끈끈한 유대로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게 방송계의 분석이다.


‘윤식당’의 이진주 PD, 알쓸신잡의 양정우 PD, ‘신서유기’의 신효정 PD 모두 나영석 사단에 속한다. ‘삼시세끼’의 배우 이서진은 나영석 PD와의 친분으로도 유명한다.


알쓸신잡2는 1편과 비슷한 포맷을 유지한다. 작가 유시민을 필두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한다. 국내 곳곳을 여행하며 각각의 주재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 펼쳐놓는 콘센트다.


나 PD는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도 준비 중이다. ‘꽃위너’의 후속이다. 강식당은 강호당과 다른 멤버들이 출연하는 윤식당의 다른 버전이라는 것 까지만 알려졌다.


나 PD는 지금 자신의 창조해 낸 여러 예능들을 교차시켜서 새로운 예능을 만드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강식당도 신서유기와 윤식당의 크로스오버 버전이다. 신서유기 콘셉트에 ‘꽃보다 청춘’의 색을 입힌 것이 ‘꽃위너’다.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나PD표 예능이 점점 흥미를 더해 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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