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계초 등 총 6개교 선정

▲ 2017 명상숲 우수사례 신규 조성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된 광주 월계초등학교 모습. (사진=산림청)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산림청은 ‘2017년 명상숲 우수사례’로 6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명상숲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친자연적인 교육 공간을 위해 학교와 그 주변에 조성한 산림을 말한다. 산림청은 명상숲 품질 향상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총 6개 학교를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12개 시·도에서 19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신규 조성 분야에서 4개, 활용·사후관리 분야에서 2개 학교가 선정됐다.

신규 조성 분야에서는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녹지가 부족한 여건에서 숲을 만드는데 성공한 광주 월계초등학교가 최우수 학교로 지정됐다. 우수상은 대구 삼덕초등학교, 장려상은 울산 녹수초등학교와 충남 서천 판교중학교가 선정했다.

사후관리 분야에서 전남 나주 남평초등학교가 우수상, 충남 논산 강경중학교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남평초등학교는 나무와 야생화로 경계를 형성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녹색쉼터로 활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청소년들이 숲과 더불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명상숲 조성을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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