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 마동석

[투데이코리아=김태운 기자] 마동석·윤계상의 범죄 액션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개봉 19일 만에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21일 전국 994개 영화관에서 4596회 상영하며 32만 1330명을 모아 1위 기록했다.


지난 8일 이병헌·김윤석·박해일의 대작 사극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14일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개봉일인 3일 이후 누적 관객은 466만 8101명으로 집계됐다.


제라드 버틀러·짐 스터게스의 할리우드 SF 영화 ‘지오스톰’(감독 딘 데블린)은 847개 관에서 4294회 상영하며 24만 9963명을 모아 2위를 유지했다. 19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47만 2654명이다.


‘지오스톰’과 같은 날 개봉한 조진웅·송승헌의 시대극 ‘대장 김창수’(감독 이원태)는 666개 관에서 2845회 상영하며 7만 7958명을 끌어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18만 8080명이다.


대장 김창수와 함께 개봉된 제니퍼 로런스· 하비에르 바르뎀의 할리우드 미스터리 스릴러 ‘마더!’(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371개 관, 754회 상영했지만 8057명을 끄는 데 그쳐 11위로 흥행에 실패했다.


주말을 맞아 일부 극장에서 가족 관객(어린이 포함)을 노리고 3일 개봉한 한국 등 다국 합작 애니메이션 ‘넛잡2’(감독 캘런 브런커)에 평일보다 3~4배 많은 상영 기회(260개 관, 383회 상영)를 준 영향 때문이다. ‘넛잡2’는 1만 74명(누적 37만 1931명)을 들여 전날 16위(1061명)에서 9위로 순위가 뛰었다.


한편 마동석·윤계상의 ‘범죄도시2’가 내년 2월 설 연휴를 기점으로 관객들에게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1탄이 ‘청소년 관람 불가’ 로 아쉬움이 컷던 만큼 제2탄은 재미있고 통쾌한 ‘마동석표’ 형사 액션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15세 관람가’ 등급으로 제작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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