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둉료인 해리케인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리그 첫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사진=SPOTV캡처>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팀 동료인 해리케인의 택배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마수걸이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2018 EPL 9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한 이후 EPL 득점으로는 이날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내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케인이 공을 잡았을 당시 수비수보다 뒤쳐져 있었지만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들을 금세 따라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24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됐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3점을 줬고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해리 케인이 좋은 패스를 줘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완벽한 오후”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4대1로 제압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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