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독일올림픽체육연맹 이사장 면담

▲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오른쪽)이 2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미하엘 훼스퍼 독일올림픽체육연맹 의장을 만나 독일의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재확인 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일 올림픽위원회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안전을 위한 개최국의 준비 노력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평창올림픽 참가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 이후 국내외 언론에서 프랑스, 독일 등 다수의 국가들이 북핵 위기를 근거로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었다.


이에 문체부는 평창올림픽 안전성 알리기에 분주히 움직였다.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은 지난달 23일 언론에서 가장 먼저 언급됐던 프랑스를 직접 방문해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과의 면담했다.


플레셀 장관은 노 2차관과의 면담에서 언론 보도는 왜곡됐다며 프랑스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안전에 대한 신뢰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종환 장관은 지난 11일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 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 '월드 컬처 콜라주(World Culture Collage)' 기념 주한외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외교단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노 2차관은 23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독일올림픽체육연맹을 방문해 미하엘 훼스퍼 이사회 의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의 안전에 대한 신뢰와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독일 올림픽체육연맹의 지지와 의사를 재확인하고 한국과 독일 양국 간 스포츠 교류·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서 훼스퍼 의장은 “평창올림픽 안전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를 신뢰하며 독일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의 준비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 “11월 2일 뒤셀도르프에서 평창올림픽 독일 선수단 유니폼 공개와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설명해 올릭픽 참가를 공식화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