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카메라, 100개의 시선’ 이라는 컨셉으로 다양한 한국의 매력홍보

▲ 사계절 관광 홍보 영상 스틸컷.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전후로 한국의 사계절의 아름다움 홍보를 위해 올림픽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영상물은 특별히 올림픽 개최 이후 겨울을 포함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지로서의 한국의 매력을 부각시키고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계절별 특색 있는 풍경, 음식, 축제, 사람들을 주제로 촬영됐으며 ‘100개의 카메라, 100개의 시선’이라는 콘셉트로 100명의 사진작가가 찍은 강원도의 매력을 담은 게 특징이다.


한국의 4계절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공사는 올해 2월부터 겨울 편 촬영을 시작했다. 제작된 계절별 영상들은 전시·박람회 및 해외 소비자 행사 등에서 공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2월 겨울 편을 시작으로 현재는 마지막 편인 가을 편을 촬영 중이다.


가을 편에는 특별히 외국인 참여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아 4명을 선정했다. 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외국인의 시선으로 그리는 한국 가을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벤트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진행됐으며 총 1만4000명의 외국인이 응모했다. 이들은 공개된 강원도 겨울과 봄편 영상을 시청한 뒤, 본인이 찍은 여행사진에 해시태그를 입력해 게시하는 방식으로 응모했다.


최종 선발된 4명의 외국인 참여자는 중화권, 아시아권, 구미주권에서 골고루 선발됐다. 지난 22일부터 강원도 인제, 평창 등에서 촬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계자는 “외국인 참여자들이 한국의 가을풍경을 담는 모습을 기록하고 촬영소감 인터뷰를 진행해 사후 마케팅 홍보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공사는 가을편이 완성되는 대로 사계절 영상을 종합·편집해 공사 및 유관기관의 한국 관광 홍보활동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