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도 온라인쇼핑 이끌어…SNS마케팅 ‘젊은층’까지 사로잡아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쇼핑의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선호하는 쇼핑을 즐기는 소비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는 것. 산업통산자원부가 발표한 8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판매 매출은 최근 1년 동안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로 온라인에서 패션·잡화·가전 등 품목들을 주로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이제는 신선식품도 온라인에서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주요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최근 신선식품 판매 강화 전략으로 내세운 ‘맛있게 즐기고 싶을 땐, 어서옥션’ 캠페인 기간 동안 약 3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션은 지난 4월부터 총 5개월 동안 토마토, 망고, 참외, 체리 등 제철과일과 정육 등 총 9편의 신선식품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맛 없으면 무료반품’이라는 흥미로운 SNS 캠페인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호감도를 높이는 전략이었다.
특히 과일 시리즈의 경우, SNS를 통해 선보였던 캠페인 영상이 판매실적을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수박편 영상의 경우 조회 수만 무려 302만회에 달했으며 체리편 영상은 294만회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판매 실적이 높은 품목도 과일이었다. 이번 캠페인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얻은 제품은 6억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토마토와 6억 원대 매출을 올린 체리였다. 참외와 망고, 수박도 각각 4억 원대의 매출을 냈고 정육편에서도 소고기가 4억 원대의 성과를 기록했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안했던 돼지고기는 3억4000억 원, 닭고기는 7억7000억 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학진 식품팀 팀장은 “온라인몰의 신선식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무료반품과 고품질을 내세운 캠페인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신선식품 대표 온라인 채널답게 옥션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학진 식품팀 팀장은 “온라인몰의 신선식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무료반품과 고품질을 내세운 캠페인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신선식품 대표 온라인 채널답게 옥션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철중 기자
wonbaragy@todaykorea.co.kr
통합뉴스룸/산업금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