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미용·항산화 등에 효능

▲ 봉숭아식초. 사진(=경상북도농업기술원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30일 저온발효 복숭아 식초제조 원천 특허기술을 ㈜청도감와인(대표 하상오)에 이전하고, 안남숙 갤러리(대표 안남숙)와 포장 디자인 업무협약(MOU)를 맺는 등 복숭아 6차산업화에 앞장섰다.

경북농기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최근 복숭아 생산량의 계속적인 증가 추세로 공급 과잉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되고 있어 그 일환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식초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식초제조 개발 이후에는 가공품 판매를 위한 포장디자인 업무협약을 통해 복숭아 가공품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복숭아에서 분리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한 저온발효 복숭아 식초 제조방법(특허출원 제10-2017-0107720호)’은 수입산 효모가 아닌 청도 복숭아에서 유래한 저온내성효모를 이용해 저온 발효한 고품질 식초제조 방법이다.

복숭아 식초는 복숭아 과육과 농축액을 이용해 제조할 수 있다. 완성된 발효식초는 유기산이 풍부해 소화 흡수를 촉진시키고 다이어트, 미용, 항산화 등에 효능이 있어 상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술이전 및 포장디자인 교류에 이어 제품생산, 판매까지 관심을 기울여 복숭아 6차산업화의 활성화에 힘쓰고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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