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이 농업의 젊은 에너지와 비전을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장성군 제공)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장성군이 농업의 젊은 에너지와 비전을 담아내 관람객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5일까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2017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린다.

장성군은 장성 농업을 보여주는 ‘옐로우프루트존’ ‘청년창업 존’ ‘대대손손 기업존’‘ 맘엔찬 존’ 홍보관을 만들었다.

‘옐로우프루트존’은 장성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감, 토마토 등을 소개하는 코너로 ‘옐로우시티’와 연계해 컬러마케팅을 과일에 적용했다. ‘청년창업 존’은 농업에 청년농업인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창업상품을 보여주고, ‘대대손손 가업존’은 2∼3대가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기업의 상품을 전시했다. ‘맘엔찬 존’에서는 장성군 마을반찬사업단과 천연조미료사업단이 만든 삼채가공 식품과 각종 밑반찬 등을 전시하고 있다.

홍보관 옆에는 장성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관도 운영중이다. 각종 잼과 주스, 조청, 발효식품과 장아찌, 8종에 달하는 발효효소 등 건강한 농산물로 만들어진 가공식품 5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촌이 침체를 겪는 원인은 새로운 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력이 없다는 것”이라며 “장성의 미래 농업인에게 비전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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