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中 등 16개국 601개 매장서 실시.. 김·고등어 등 110개 제품 판촉

▲ 국내 한 행사에서 한국음식을 맛보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4~19일 일정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우리나라 수산식품 주요 수출 대상 16개국 601개 매장에서 우리 수산식품 판촉행사인 'K-SEAFOOD Global Week 2017'을 처음으로 동시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6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대만, 호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캐나다, 홍콩,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체코 등이다. 601개 매장은 미국 홀푸드 마켓, 중국 본래생활(本来生活)과 리지아베이비, 일본 라쿠텐(楽天)과 이온리테일, 대만 까르푸 등이다.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목인 김의 수확·출시(10월말~11월초), 광군제(11월11일),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 등이 진행되는 최대 소비시즌에 맞춰 열린다. 김 외에 어묵, 굴, 고등어 등 총 110개 제품에 대한 할인 및 판촉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식당 '비비고' 15개 지점에서는 미역국, 가자미구이 등 수산물 특선메뉴를 최초로 선보인다. 대만홈쇼핑에서는 '모듬어묵' 판매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우리나라 수산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보는 중국판 유튜브인 '유쿠(优酷)'와 '투도우(土豆)',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채널 등을 통해 이뤄진다.
최완현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그간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해외 소비자 대상 B2C 판촉행사의 효율성·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인 김 출하시기에 맞춰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했다"며 "우리 수산물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져 수출기반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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