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3일, 2017년 9월 경상수지는 122.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금년 1월~9월 경상수지는 역시 617.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106.6억달러에서 150.1억달러로 확대되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가공서비스수지 및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년동월 25.8억달러에서 29.0억달러로 확대되었고,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7.8억달러에서 11.5억달러로 확대한 것이 확인되었다. 반면 이전소득수지는 10.6억달러 적자가 기록 되었다.

▲ 월별경상수지(자료=한국은행 제공)

▲ 월별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자료=한국은행 제공)

금융계정은 127.5억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 중 직접투자 분야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40.9억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18.2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64.5 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39.0억달러 감소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어 파생금융상품 1.1억달러 감소를 기록했으며 기타투자 분야는 자산이 34.7억달러 증가하고, 부채는 26.1억달러 증가했으며, 준비자산은 6.3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0% 증가한 551.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선박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34.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철강제품, 반도체 등은 증가한 반면, 가전제품, 정보통신기기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지난달 통관기준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22.6% 증가한 416.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류 제외시 전년동기대비 21.5% 증가 한 것이며,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22.4%, 27.3%, 13.5%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수입이 증가했다.



▲ 품목별 수출 (자료=한국은행 제공)

▲ 품목별 수입 (자료=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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