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내달 16일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서울시가 내달 16일까지 서울시내 곳곳에서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한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과 서울시 6개 구청에서 진행되고 있다. 4일 강서구청에서 ‘강서구-강서시장 도시농업 한마당’을 시작으로 마지막 날인 내달 16일 강동구청의 ‘2017 텃밭 작은 콘서트와 함께하는 동지 한마당’까지 총 6회에 걸쳐 축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31일에는 관악구가 운영하고 있는 낙성대 공원 맞은편 ‘강감찬텃밭’에서 도시텃밭·도시농업공원 등에 대한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또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미래 농업에 관심이 있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담 컨설팅을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시농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작물재배법·병충해방지법 등에 관한 교육도 실시했다.
4일에는 강서시장에서 약 5시간에 걸쳐 축제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종씨앗 전시, 미니 허수아비 만들기, 모종 심기 등 전시·체험은 물론 친환경 먹거리 생산 등을 주제로 한 ‘도시농업 그림그리기 대회’, 도시농업 전문가와의 ‘텃밭 클리닉’, 주민과 도시농부가 화합할 수 있는 ‘텃밭 작은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내달 18일 송파구 ‘솔이텃밭’에서 열리는 ‘제4회 송파 도시농업한마당축제’는 도시농업 농자재 전시, 우수 경작자 및 농산물 품평회 시상 등 도시농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5년에 수립한 ‘서울도시농업2.0 비전’ 정책을 내년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 방안의 핵심내용은 ▲도시농업 실천 공간 확보 ▲미래 도시농업과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과 자원순환 ▲사회·문화적 역할 증대 ▲시민소통 확대 등 총 5개 분야의 51개 사업(신규사업 26개, 기존사업 확대 25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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