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출당 결심' 암시.. 서청원·최경환 징계여부도 주목

▲ 3일 오후 6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여부 결정 권한을 쥐게 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당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基亂. 마땅히 잘라야 할 것을 자르지 못하면 훗날 재앙이 온다)'이라는 글을 올려 박 전 대통령 출당 쪽으로 결심이 섰음을 암시했다.


홍 대표는 앞서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요한 순간에 정치적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된다. 더는 시간을 늦추기 어렵다"며 "오늘 중으로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서청원·최경환 의원 출당 여부도 주목된다. 서 의원은 홍 대표가 현재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홍 대표가 청탁을 해왔다고 주장하면서 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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