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의원 9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바른정당의원 9명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정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하였다.

탈당의원은 총 9명으로 김무성, 강길부, 주호영,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정양석, 홍철호 의원이다.

이들은 “보수정권의 재창출이라는 목적에서 바른정당의 힘이 약하다”고 선언했으며, 이어 "문재인 정부 안보, 경제가 불안하고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나라의 곳간이 위험하며, 문재인 정부는 말로만 협치고 실상은 독재정치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폭주를 막기위해 보수세력의 대안제시에 앞장서야 한다" 고 밝혔다.

이들은 바른정당을 탈당한뒤 자유한국당에 합류할것이 확실해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주재하는 자유한국당 최고회의에서 이들의 합류를 받아들일것인지 결정이 남아있긴 하지만 합류는 확실시 될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탈당에 바른정당은 정당 설립 10개월만에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되었다.


바른정당은 5일 저녁 이들의 탈당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였지만 논의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바른정당의 권한대행인 주호영 의원, 그리고 당의 설립자나 다름없는 유승민 의원이 어떤 입장을 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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