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1인가구 증가와 식사문화 변화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의 올해 1~10월 ‘샐러드 채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가량 신장했다.

샐러드 채소 내에서도 ‘아스파라거스’나 ‘커리플라워’, ‘샐러리’, ‘비트’ 등의 이색 채소들의 매출도 동기간 매출이 각 34.4%, 34.5%, 119.7%, 215.2%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고객 수요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최근 들어 샐러드 채소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파프리카’의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샐러드 채소 매출 중 파프리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유럽에서 개발된 신품종 파프리카인 ‘트리벨리 파프리카’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트리벨리 파프리카는 일반 파프리카의 당도가 평균적으로 4~5브릭스(brix)인 것에 비해 4브릭스 정도 높은 8~9브릭스이며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과일처럼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지난해부터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품종인 ‘과일 파프리카’를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과일 파프리카는 길쭉한 생김새와 상대적으로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 등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한해(17년 1/1~10/31일)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4% 가량 신장했고 전체 파프리카 매출 구성비의 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트리벨리 파프리카 외에도 향후 그린컬리플라워, 캔디비트 등 다양한 이색 채소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