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아름다운 숲 9개소 선정해 시상

▲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 숲 (사진=산림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산림청은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을 선정하고 지난 3일 서울 문학의 집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를 열고 서류심사와 온라인 투표, 현장심사를 거쳐 아름다운 생명상(대상) 1개소, 공존상(우수상) 7개소, 누리상(시민투표상) 1개소 등 총 9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해발 320~760m에 위치해있으며 한라산의 다양한 식생·조류·야생동물과 삼나무·편백 조림지가 어우러져 제주의 자연과 전통 마을의 역사·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숲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밖에도 아름다운 공존상에 △강원 강릉 강릉고 솔숲 △강원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 △경북 성주 성밖숲 △부산 성지곡 삼림욕장 편백나무 숲 △전북 남원 닭뫼마을 숲, △전남 순천 순천공고 녹나무숲 △제주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이, 아름다운 누리상에는 전남 고흥 쑥섬 숲이 선정됐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뿐만 아니라 숲을 지키고 가꿔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는 대회”라며 “숲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전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지 9곳의 ‘아름다운 숲 이야기’는 오는 10일부터 생명의 숲 홈페이지(www.fores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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