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임보 ‘산상문답’, 소설가 김호운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 선정

▲ '제6회 녹색문학상'에 선정된 시인 임보(왼쪽)와 소설가 김호운 (사진=산림청 제공)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산림청은 ‘제6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임보의 ‘산상문답(山上問答)’과 소설가 김호운의 중편소설 ‘스웨덴 숲속에서 온 달라헤스트’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인 임보는 1940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196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임보의 시들 59-74’, ‘검은동뻐꾸기의 울음’ 외 20권의 저서가 있고 윤동주문학상, 김현승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1950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난 소설가 김호운은 1978년 단편소설 ‘유리벽 저편’으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빗속의 연가’ 외 18권의 저서가 있고 한국문학백년상, 한국소설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문학의 집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용석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앞으로 ‘녹색문학상’을 세계적인 문학상으로 키워 산림문화 저변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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