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호 경남 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숭어 시식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청 제공)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경상남도는 7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하동군이 개발한 녹차 사료를 먹인 ‘왕의 녹차 참숭어’ 시식회를 개최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하동 노량항 일대에서 참숭어 축제를 개최하며 참숭어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경상남도는 제철을 맞은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을 하기 위하여 7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과 수산진흥과장, 도청 출입기자 등 1,000여 명의 직원들을 초청해 참숭어 시식회를 가졌다.

물이 맑고 깨끗하기로 소문난 섬진강 하구 노량해역에서 주로 잡히는 참숭어에 하동군은 녹차 사료를 먹여 사육을 시켰고 이에 왕의 녹차라는 브랜드명을 붙여 하동군의 대표 수산식품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렇게 자란 참숭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불포화지방산(EPA, DHA)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동군수협은 시식회에 이어 경남도와 하동군, 수협중앙회 후원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하동 노량항 일대에서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축제를 개최하며, 참숭어 요리경연, 시식회, 숭어잡기 체험, 초청가수공연, 불꽃쇼 등 풍성한 이벤트를 열어 참숭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참숭어는 활어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미국, 캐나다 등지로 매년 5톤 정도 수출되고 있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참숭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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